산행

어제는 높은산에 버섯을 하러 갔었답니다

Illinois 2009. 9. 18. 20:55

높은산으로 갔습니다.  1,500미터가 넘는 산이니 우리나라에서는 높은 산이라 할 수 있겠죠.  버섯을 좀 볼 수 있을까요...

일단 출발합니다. 멀리 가자니 좀 일찍 서둘러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산으로 드니 버섯을 보기가 좀처럼 어렵네요.  가을 가뭄이 심합니다.  버섯이 가장 영향을 받는 게 비죠.

하지만 그래도, 그래도... ^^

 

이름모를 버섯들이 보입니다.

나름 공부를 했건만 역시 버섯은 어렵습니다.  이름도 까먹고 비슷한 건 헛갈리고... ^^;

 

 

잔나비걸상버섯이 보이는군요.  도중에 또 한 무리를 보고요.

아직 제대로 크지를 않았으니 사진만... 

 

 

거의 정상에 올라가면서 노루궁뎅이가 하나 보입니다.  그리고 또 둘

 

 

 

정상을 밟아보았습니다.  두고 그냥 가자니 눈에 밟혀서요 ^^;

정상 부근은 이미 깊은 가을을 맞았습니다.

 

 

 

점심상을 풋고추로 간단히 차리고,

 

 

헤매다가 표고를 간신히 하나 보았습니다.

 

 

그렇게 찾아다닌 잎새버섯은 사그러진 것만 둘 보았네요.

역시 하늘이 도와야만 볼 수 있는 버섯입니다.

 

 

당귀가 중간이 잘려나간 나무 위에 자리를 잡았네요.  저도 처음 보는 그림입니다.  당귀 씨앗이 가벼우니 바람에 날리다가 나무 위에 둥지를 틀었나봅니다.

 

 

이상 강원도 산행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