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산으로 갔습니다. 1,500미터가 넘는 산이니 우리나라에서는 높은 산이라 할 수 있겠죠. 버섯을 좀 볼 수 있을까요...
일단 출발합니다. 멀리 가자니 좀 일찍 서둘러 출발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산으로 드니 버섯을 보기가 좀처럼 어렵네요. 가을 가뭄이 심합니다. 버섯이 가장 영향을 받는 게 비죠.
하지만 그래도, 그래도... ^^
이름모를 버섯들이 보입니다.
나름 공부를 했건만 역시 버섯은 어렵습니다. 이름도 까먹고 비슷한 건 헛갈리고... ^^;
잔나비걸상버섯이 보이는군요. 도중에 또 한 무리를 보고요.
아직 제대로 크지를 않았으니 사진만...
거의 정상에 올라가면서 노루궁뎅이가 하나 보입니다. 그리고 또 둘
정상을 밟아보았습니다. 두고 그냥 가자니 눈에 밟혀서요 ^^;
정상 부근은 이미 깊은 가을을 맞았습니다.
점심상을 풋고추로 간단히 차리고,
헤매다가 표고를 간신히 하나 보았습니다.
그렇게 찾아다닌 잎새버섯은 사그러진 것만 둘 보았네요.
역시 하늘이 도와야만 볼 수 있는 버섯입니다.
당귀가 중간이 잘려나간 나무 위에 자리를 잡았네요. 저도 처음 보는 그림입니다. 당귀 씨앗이 가벼우니 바람에 날리다가 나무 위에 둥지를 틀었나봅니다.
이상 강원도 산행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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