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두 분과 마등령산행(081102)- 전나무상황, 분비상황, 자작상황,

Illinois 2008. 11. 3. 14:55

새벽 일찍 만나 길을 재촉하여 갔습니다.

제가 늦게 일어나 두 분이 새벽이슬을 맞으며 기다리시고....  에구, 죄송해요 ^^;

 

산의 초입 넓은 계곡이, 아침햇살이 눈부십니다.

 

 

 

산을 오르고 또 오릅니다.   그러면 못 오를 산이 없겠죠.  사람들은 오르지 않고 뫼만 높다고들 합니다 ^^;

영각님은 오랜만에 높은 산 오르십니다.

 

 

 

오르는 길에 만난 전나무상황버섯입니다.

높이가 15 m는 넘는 곳에 달려 있어 구경만 하고 지나쳤습니다.

 

 

오르다가 만난 암자에서

 

 

 

꽤 올라서 산으로 듭니다.

드니, 보입니다. 분비상황이네요.  보통 상태, 보통 크기의 분비나무상황버섯입니다.

장비가 아무 것도 없어 몸으로 때웠습니다 ^^

 

 

 

 

잣나무에 이런 게 나 있네요.  아마도 소나무잔나비버섯인 듯 싶습니다.

 

 

자작상황버섯 조그마한 것도 있네요.  상태는 별로 안 좋습니다.

 

 

큼지막한 잔나비걸상버섯도 있습니다.  폭이 40 ㎝는 넘습니다. 

 

 

 

봉우리들이 열지어 있습니다.  아주 시원합니다^^

 

 

 

만병초네요.  겨울이면 이파리가 떨어지지는 않고 푸른 상태로 오그라듭니다.

 

 

 

 

주변 경관입니다.  너덜지대 주변으로 바알간 마가목 열매가 싱그럽습니다.

 

 

 

영각님이 세찬 바람을 맞으며 너덜지대를 되돌아 오르십니다.

 

11월인데도 춥지 않게 고산을 만끽하고 왔습니다.

시원한 하루였네요.  또 가구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