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독서, 우리말

우리나라 고유의 무게 단위

Illinois 2005. 8. 19. 18:59

스크랩한 것을 가공한 글임.

 

 

 

우리나라에서는 무게를 달 때 단위로 돈, 냥, 근, 관 등을 사용했습니다.
지금도 고유의 무게 단위를 쓰는 게 가끔 보입니다.

1. 보석상에서 금이나 은의 무게를 말할 때 캐럿이나 g을사용하지 않고 한 돈, 두 돈 이렇게 말하는데, 한 돈은 3.75g


2. 시골장터에서 곡식을 사고팔 때 리터를 사용하지않고 한 되, 두 되 이렇게 말함.
    한 되(구되)는 1.8리터(신되로는 2리터)

 

3. 시골장에서 고추나 깨 같은 농산물을 거래하며 g을 말하지 않고 한 근, 두 근 이렇게 말함.
    한 근은 600 g


 

4. 한약재료상에서 약초를 거래하며 g을 사용하지 않고 한 돈 또는 한 냥, 두 냥 이렇게 말함.

    한 냥은 열 돈

 


5. 한 관은 3.75 Kg. 실제 거래 시는 보통 4 Kg을 한 관으로 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상과 같이 고유의 무게 단위를 사용하는 곳은 극히 일부 품목이죠.  일부 시골이나 재래시장에서 곡식 같은 것을 거래하면서 사용하는 곳이 있긴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