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20여 분 차를 몰아 갑니다. 근처서 능이가 많이 나온다는 곳으로요.
임도로 들어서니, 참내, 인산인해입니다. 200미터마다 차가 서있고...
그럴 때는 기운이 빠지죠. 하지만 할 수 없이 오릅니다.
한시간 가까이 다니다가, 도저히 기운이 안 나 산행하기가 어렵습니다. 이럴 때는 옮겨야죠.
차라리 산행지 입구로 갑니다. 그리고 오릅니다.
참나무에 흰꽃목이가 피었습니다. 상태가 그런대로 좋네요.
뽕나무버섯이 한창입니다.
한참을 돌아다녀도 능이는 보이지를 않고 불로초가 몇 개 보입니다.
다녀도, 다녀도 안 보입니다. 그러니 할 수 없이 하산할 수밖에요.
암벽지대로 하산입니다.
기대하지 않았던 것을 봅니다. 송이네요. ^^
그러나 바위를 미끄러지면서 송이를 망쳐놓았습니다. 다섯 개 중 하나만 성하고 둘은 뭉개지고 둘은 반이 뭉개지고... ^^;
내일은 동반산행입니다. 가벼운 산행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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