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간 산행이라 체력이 달릴 듯하여 일찍 하산을 계획하였습니다.
그런데 마침 점심부터 비가 오는 바람에 더욱 일찍 내려온다고 생각하며 산을 내려왔는데, 하산하고 보니 계획하였던 시각이었습니다. 내려오는 시간이 많이 걸리는 곳이더군요.
소나무잔나비버섯입니다.
이 버섯은 주로 전나무나 분비나무, 간혹 소나무에 발생하는데, 아주 간혹 활엽수에도 발생합니다.
침엽수에 나는 것과는 아주 미세한 차이가 있는 듯합니다. 약간 가볍달까...
돌복숭아나무 같은데... 조그만 것이 있습니다.
쓰러진 전나무에 여럿이 있습니다.
폭 25~30㎝인 것 댓 개를 얻었습니다.
박달이 있고...
새끼박달도 있습니다.
이 녀석들은 먼 훗날 훌륭한 모습으로 우리를 맞을지 모르겠군요.
오랜만에 말굽 좋은 것들을 보았습니다.
위가 잘려 쓰러진 나무에 서있는 부위와 쓰러진 부위에 있습니다.
서있는 나무에 있는 것은 2.5㎏ 가량 나가고 누운 나무에 있는 것은 각각 1㎏ 정도인데 상태가 좋습니다.
물론 11㎏짜리 말굽에는 미치지 못합니다. 아, 11킬로말굽...
이렇게 3일간 산행을 하였답니다.
며칠 후 또 올릴게요.
......
출처 : 우리나라 약초와 버섯
글쓴이 : 사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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