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 각구산삼 사진을 보시고요,
산삼은(인삼도 마찬가지) 풀이지만 가지 같은 곁가지가 있는데, 하나에서 출발하여, 3년~10여 년 지나면 위 사진과 같이 2구(각구라고 함)가 됩니다.
왜 3년~10여 년이 지나야 각구심이 된다고 하냐면요, 산삼의 질에 따라(쉽고 간단하게 말하자면) 각구가 되는 시기가 다릅니다. 늦게 구의 수가 느는 산삼이 좋은 산삼이라고 단편적으로는 말할 수 있습니다.
더 지나면 3구가 되고, 또 4구, 5구, 6구, 7구까지 됩니다.
인삼 같은 경우는 4년 정도만 지나면 5구는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산삼은, 게 중 아주 좋은 자연산삼은 5구가 되는 데 오륙십 년은 걸립니다.
6구산삼을 육구만달이라고도 하고, 7구산삼을 칠구두루부치라고도 합니다.
이상은 산삼의 구수에 따른 간단한 설명이었습니다.
정답은 아닙니다. 산삼의 질에 따라(흔히 천종, 지종, 인종으로 나눔) 많이 달라집니다. 참고만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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