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민간요법

한약복용법과 한약상식

Illinois 2006. 2. 2. 12:50

1,한약복용법
1)식전이나 식간의 공복시에 40도 정도로 따뜻하게 데워서(전자렌지에 1분정도)하루에 3회 정도 복용 한다. - 하루에 세 번 복용할 할 때는 하루분을 세 번 나눠서 즉 100cc씩 먹고 직장인 등이 하루에 두번 복용할 때는 하루분을 두 번 나눠서 150cc씩 아침, 저녁 식전에 복용한다.

2)구역질이 심할 때나 출혈(코피, 토혈, 객혈, 하혈 등)이 있을 때는 데우지 않고 그대로 (더운 것은 식혀서)조금씩 복용한다.

3)한의사가 지시한 기간동안 복용도중에 중지하지 말고 연속해서 복용해야 약효의 상승효 과가 나타 나며 급작스런 설사시나 과음 숙취 시에는 잠시 복용을 중지한다.

4)대인과 소아, 유아는 각 각 분량과 횟수를 조절해서 복용해야하고 소화가 잘 안될 때는 양을 줄인다.

5)술(과음), 돼지고기(모든 한약재와 상극임), 닭고기, 찬음식(수박, 아이스크림, 냉면, 빙수, 청량음료 등), 식초, 녹두(숙주나물), 콩국수, 조리하지 않는 생 무 등은 약초를 반감시키므로 피한다.

6)한약 복용 중에는 부부생활을 자제해야 약효를 극대화할수 있다.

7)동절기에는 베란다 등에 보관이 가능하나 하절기에는 냉장보관 해야 한다. - 어쨌든 1개월이상 보관 시에는 약효가 10%이상 감소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2,좋은 한방약이란?
1)가급적 중국산이 아닌 신토불이 국산 약재로 처방한 한약
국산이 중국산에 비해 가격은 최소 3~8배까지 비싸지만 약효는 중국산에 비해 월등하다.한국의 인삼 씨를 중국과 북미에서 실험 재배한 결과 약 성분에서 큰 차이가 났다고 한다. 그러나 한국에서 나지 않는 계피 등은 중국산을 써야하며 녹용(녹각)은 북방산(시베리아산)이 국산이나 남방산(뉴질랜드)보다 우수하다.

2)오래되지 않은 한약재로 처방한 한약
자소엽 등은 1년이 지나면 약효가 급격히 떨어진다고 한다. 묵은 한약은 약효가 떨어질뿐만 아니라 보관의 잘못으로 벌레가 끼거나 곰팡이가 나기 쉽다.

3)복용자의 체질과 증상에 따라 처방한 한약
그렇지 않은 한약은 복용자에게 오히려 부작용을 가져온다. 일률적으로 처방된 십전대보탕 등은 보약이라 할 수 없다.

4)약탕관(토기나 유리제품)이나 질그릇 남비로 달인 한약
법랑이나 알마이트, 스텐, 알미늄 주전자등 철이나 동 같은 금속류 용기로 달이면 화학 변화가 일어나 약초의 성분이 파괴될 뿐만 아니라 용기자체에도 빨간녹이 스는 등 부식현상이 나타난다.

5)매일 하루분씩 달인 한약
하루분씩 달여서 그날그날 복용하는 것이 좋다. 요즈음은 한제 분을 기계로 달여 팩으로 만들어 냉장 고에 보관해서 먹고 있으나 이는 약효나 정성을 떠나 편리성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6)검붉은 빛깔, 진한 향, 너무쓰지 않은 한약
달인 약빛갈은 검붉은 빛이 나야하며 향은 진하고 너무 쓰지 않고 단맛이 감돌아 복용하기에 부담이 없어야 한다.

7) 약에 따라서 적당한 시간동안 달인 한약
약에 따라서 단방약 등은 약한 불로 1시간에서 보약인 경우엔 3시간 정도 오래 달인 약이 좋다.

3,잘못 알려진 한약 상식
1) 간이 나쁜 사람은 한약을 먹으면 간이 더 나빠진다?!-
한 언론에서 한약의 종류를 밝히지 않은 채 막연히 한약이라고 해 일어난 해프닝이다. 한약재 중 부자, 마황, 초오, 반하 등 독성이 있는 한약재는 간질환이 있는 경우 간장에는 손상을 가져올 수 있다 고 한다. 하지만 꼭 쓸 때는 독성을 제거하는 법제과정을 거친 후 사용하면 된다.

2) 한약 복용도중 무우를 먹으면 머리가 센다?!-
요리하지 않은 생무(특히 숙지황과 상극)을 먹으면 약효가 떨어지긴 하지만 머리가 세지는 않는다.소아적부터 머리가 세는 건 환경적, 유전적 영향이 크다.

3) 한약을 먹으면 살이 찐다?!-
한약은 보기(補氣), 보혈(補血), 강장(强壯), 강정(强精)작용을 한다. 보약은 쇠약해진 인체에 활력과 체력을 보강시켜 질병을 막는데 목적이 있다. 따라서 장기가 튼튼해지고 소화기능도 회복되어 식욕이 좋아진다. 하지만 한약도 음식이긴 하지만 한약 자체에 지방등 살찌는 성분이 많이 들어있는 것은 아니다.

4,한방이 효과적인 병
한기와 상기, 쉬 피로해짐, 어지러움, 어깨결림, 만성 두통, 만성 변비, 만성 설사, 허약 체질, 부인병(월경 장애, 유산 체질, 갱년기 장애) 두드러기, 여드 름, 아토피성 피부염, 감기, 긴방병, 숙취 등이다.

현대 의학의 치료와 병용하면 효과적인 병으로는 네프로제(Nephrose),고혈압증,만성위염,당뇨병, 동맥 경화, 협심증, 심장 판막증, 뇌졸중 후의 몸 의 마비, 녹내장 등.
이러한 난치병은 한방을 병용하면 치료효과가 더욱 높아진다.

5,한방약의 종류
한방약에는 약재를 여러 가지 배합하여 달여 마시는 "탕액"을 중심로 "환" "산" "단"
"고"의 5종류가 있는데, 가장 효과적이고 바람직한 복용법은 탕액이다.

1) 탕액의 “탕”은 갈근탕, 마황탕처럼 약제명으로 쓰이고 있으나, 이 탕은 큰 병을 소탕 한다는 "탕(湯)"의 뜻도 있다.

2) "환"은 팔미환, 계지복령환처럼 생약을 개어 둥글게 빚은 환약이란 의미지만, "환"자는 "완화"라는 단어와 뜻이 통하므로 서서히 부드럽게 병을 낫게 한다는 의미가 있으며, 만성병에 많이 사용된다.

3) "산"은 안중산, 평위산, 오령산 등, 생약을 가루로 만든 가루약을 말하지만, "산"은 뿌린다는 의미가 있어 급한 병을 퇴산 시킬 때 주로 사용한다.

4) "단"은 벌꿀에 갠 특수한 약을 말하는데, 보익을 목적으로 보조제로 사용한다.

5) "고"는 주로 바르는 약을 말하는데, 외용약(자운고 등)과 내복용의 엿같은 엑기스가 있다. 이밖에 고질적인 만성병에는 술(약주)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약주 가운데 가장 대중적인 것은 인삼주, 구기주, 뱀술 등이다.

 

출처 블로그 : 약초산행 글쓴이 : 산나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