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산우들과 강원도로 산행하였습니다.
비가 줄기차게 와서 천천히 오르자 생각하고 길가 쉼터에서 가볍게 막걸리를 한잔하고...
비가 적당히 내리는 때 산을 올랐습니다.
각자 귀한 것들 하나씩 하셨네요.
두 여성분들은 싸리버섯에다 덤으로 송이 하나씩을 하셨습니다.
늦게 나온 꽃송이버섯도 있습니다. 숙주는 일본잎갈나무(낙엽송)입니다.
불로초(영지)가 별로 나올 만한 곳은 아닌데도 아주 좋은 불로초를 하셨네요.
싸리버섯을 한 통 하셨네요.
붉은싸리, 싸리, 노랑싸리 등이 섞여 있습니다.
도감에서는 붉은싸리, 노랑싸리를 독버섯으로 분류하지만, 민간에서는 다 우려서 먹습니다. 그렇다고 모르는 분들은 절대 따라하지 마세요 ^^;
사실 싸리버섯(흔히 참싸리라고 함)보다는 독버섯이라 분류하는 싸리버섯이 더 맛있답니다. 물론 민간에서 얘기하는 것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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