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당귀, 돌미나리, 병풍취, 참나물, 참취 (5월 3일 산행)

당귀의 싹.

아주 진한 향이 나며 주로 여성들이 더욱 좋아하더군요.

흔히 더덕은 남성에게, 당귀는 여성에게 이롭다고 합니다.

 

돌미나리. 

저희집 주변 용문에서 찍은 것입니다.

미나리는 비타민을 비롯해 철분, 칼슘 등의 무기질, 식물성 섬유가 풍부합니다.

풍부한 수분과 섬유소는 장의 활동을 원활히 하고 부피를 늘려 변비를 해소시키며 철분과 칼슘이 정신을 맑게 하고 혈액을 보호하는데, 한방에서는 그 맛이 달고 매우며 성질이 서늘하여 열을 내리고 독을 풀어주며 폐기능을 원활히 한다고 하여 고혈압, 염증성 질환, 비만 등에 이용합니다.

중국에서는 미나리 진액을 투여한 연구결과 혈압과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는데 유효한 결과를 얻었다고 합니다.

중년 이상의 고혈압 환자, 혈관경화증, 신경쇠약증이 있는 사람들의 보조치료제로서 미나리죽으로 식사를 하시면 좋습니다.

 

 

병풍취(쌈) - 학술이름 : 어리병풍

깊은 산에서 자랍니다.

보통 떼를 이루어 자라므로 떼를 발견하면 어렵지 않게 한 배낭을 채울 수가 있답니다. 하지만 깊은산에만 자라므로 채취하러 오르는 길이 어렵습니다.

크게 자라면 잎의 크기가 우산 정도의 크기까지 자랍니다. 하지만 그 정도로 크게 자란 것은 쇠어서 먹기가 부담스럽고 폭 50㎝까지 자란 것은 먹기에 적당합니다. 너무 어린 잎은 향이 부족합니다.

적절한 크기는, 제 경험으로 볼 때, 폭 25~40㎝.

 

참나물

고혈압이나 중풍을 예방하고 신경통, 대하증에 좋으며 지혈, 해열제로 쓸 수가 있답니다.

 

 

참취

기혈을 돕고 통증을 다스립니다.

 

 

 

이렇게 사진도 찍고 병풍취를 한 배낭 해왔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