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버섯 손질과 보관, 달이는 법, 마시는 법

▶ 손질과 보관하는 법

버섯에 붙어있는 나무부분을 제거후 니퍼로 새끼손가락 한 마디 정도로 작게 자른다.

얇은 버섯인 경우, 한손에 버섯을 잡고 다른 손에 잡은 니퍼로 버섯을 집어 손에 쥔 버섯을 엄지로 누르면 웬만한 건 다 부러진다.

굵거나 두꺼운 버섯은 튼튼한 칼이나 끌을 대고 망치로 쳐서 쪼개야 한다.

보관은 위와 같이 잘라 보관하는 게 좋으며, 양파망 같이 통풍이 되는 망에 넣어 보관하는 게 좋다. 공기가 통하지 않는 상자 등에 보관할 때는 안에 습기제거제를 넣어 보관하는 게 좋다. 건조된 상황버섯은 몇 년이 지나도 상하지 않는다.

▶ 달이는 법(7~9일 분, 슬로우쿠커로 달이는 방법 기준)

- 달일 때는 유리나 사기 용기를 사용하고 금속은 피한다. 약탕기는 용량이 큰 것을 구하기 어렵고 가격이 비싼 점이 안 좋다. 슬로우쿠커라는 제품이 편리하고 용량이 크므로 좋다.

- 달일 때는 보관하던 것을 꺼내어 분쇄기로 가루를 내는데, 달일 때 그 가루를 국물내는 망(티백 등)에 넣어 달인다.

1. 물 2ℓ에 상황버섯 가루 30~50g(40g이면 밥숟가락으로 크게 6숟가락)을 센 불로 시작하여 끓기 시작하면 약한 불로 끓이는데, 3~4시간 우려낸다.

물의 양이 1/3 조금 넘게 줄도록 달인다.

2. 한 번 탕한 상황버섯 가루에 다시 물 2ℓ를 부어 4시간 정도 약한 불로 끓인다(재탕).

물의 양이 절반 가까이 줄도록 달인다.

3. 다시 물 2ℓ를 부어 5시간 정도 약한 불로 끓인다(삼탕).

물의 양이 절반이 되도록 달인다.

→ 세 번 탕한 물을 다 혼합하면 약 3ℓ가 된다.

4. 그 세 번 끓인 물을 모두 한 곳에 혼합한 후 그늘지고 차가운 곳이나 냉장고에 보관한다.

*달일 때 슬로우쿠커라는 제품이 가장 편리하고 온도를 맞추기에도 적절하므로 권장합니다.

 

▶ 마시는 법

1. 병에 넣어 냉장보관하고 하루 중 되도록 식전에 따뜻하게 해서 차 마시듯 하는데(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차게 마셔도 좋다), 1회에 150㏄ 마신다.

2. 마시는 때 : 기상 직후, 점심 1시간 전, 저녁 1시간 전, 자기 전 - 4회 기준

  → 즉, 부작용이 없으므로 공복에 마시는 게 좋고, 그래야 약성을 최대한 흡수할 수 있다.

하루 5회를 마실 때는 아침과 점심 사이에 마신다.

3. 처음 일주일 동안은 하루 한두 번 복용하고(호전반응을 완화하기 위함), 그 후에는 하루 최고 6번까지 병세나 상태에 따라 적절히 복용하는 게 좋다.

즉, 암환자(초기 암환자나 암 수술을 하신 분)의 경우는 마시는 횟수를 하루 4~6회로 하고 일반인의 경우는 하루 3~4회 정도가 적당하다.

- 초기에 명현반응(호전반응)이 나타나면 사오 일 동안 마시지 않아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