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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의 변태(5월 31일)
Illinois
2006. 5. 31. 22:04
굼벵이로 몇 년을(4~6년을 땅 속에서 산다고 합니다) 살다가 변태를 하였습니다.
여름이 다가온다는 반증이기도 하죠.
매미는 땅속에서 유충의 상태로 4∼6년을 지낸 후에 번데기로 되었다가 껍질을 벗고 성충이 되는 변태과정은 불사와 재생을 상징하며 고대인에게 생성과 소멸을 반복하는 달의 작용과 동일시 되었다고 합니다. 매미는 허물을 벗음으로써 신생을 누리므로 재생과 부활과 탈속의 상징으로서 찬미되었던 것이죠.
개구리는 땅에서, 매미는 나무 위에서 울어 비를 부른다고도 했답니다.
또한 한 여름을 울기 위해 4∼6년을 땅속에서 굼벵이로 지내므로 매미를 죽이면 천벌을 받아 가뭄이 든다고 믿었기 때문에 예전부터 매미를 죽이면 안 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