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버섯
약용버섯의 특허출원 동향(기사)
Illinois
2006. 5. 27. 08:26
출처 : 특허청 | |
특허출원된 약용버섯의 종류를 보면, 영지버섯 20건(17%), 상황버섯 15건(13%), 동충하초 14건(12%), 아가리쿠스 13건(11%) 등 국내에서 자생 또는 인공재배에 성공한 약용버섯종을 위주로 항암제(42건, 36%), 당뇨병(13건, 11%), 혈전치료(10건, 9%), 순환기질환 치료(8건, 7%), 면역증강제(7건, 6%) 등으로 다양한 분야의 치료제를 포함하고 있다. 약용버섯 관련 전체출원은 총 116건이고, 이 중에서 외국인에 의한 출원이 총 21건, 내국인에 의한 출원이 총 95건으로 전체출원의 82%를 점하고 있다. 내국인의 출원은 2000년까지 20건에 불과하였으나, 2001년부터 2004년까지 전체출원의 75건으로서 80%를 차지하고 있어 최근 의약소재로서 약용버섯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가 있다 (붙임 1참조). 외국인에 의한 출원 중 국가별로 살펴보면 일본이 17건으로 전체출원의 81%를 점유하고 있으며, 다음으로 미국 3건(14%), 중국 1건(5%) 순이다. 소재별로 살펴보면 버섯 추출물로부터 분리한 순수화합물에 관한 출원은 전체출원의 3건(2.6%)를 차지하고 있고 대부분의 출원(113건, 97.4%)이 버섯추출물 자체에 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국내외 약용버섯의 연구 수준은 아직까지 추출물 자체를 활용하는 단계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보인다. 버섯은 고등균류(Higher fungi) 중 담자균아강(Basidiomycotina)과 자낭균아강(Ascomycotina) 및 불완전균류(Imperfect fungi)에서 균사체가 영양대사를 한 결과 대사산물이 축적된 자실체의 형태로 나타나는 것으로 지구상에는 300,000 여종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우리나라에는 68과 261속 992종이 보고되어 있으며, 이 중 328종이 식용 및 약용버섯으로 알려져 있다. 버섯의 약리효과는 항암, 혈중 콜레스테롤 저하, 혈압강하, 항바이러스, 면역증강, 항균, 인터페론 유도효과 등이 알려져 있으며, 1992년 히로시마 올림픽에서 중국 육상 선수 팀 ‘마군단’이 동충하초를 복용하고 세계기록을 경신하여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일본에서는 버섯에서 의약품의 개발이 활발하여, 쿠레하 화학주식회사가 구름버섯에서 다당체 Polysaccharide-Kureha (PS-K)를 항암제로 개발, 최초로 일본 후생성의 허가를 받아 Krestin이라는 상품명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아지노모토 식품회사는 표고버섯의 항암성분을 개발하여 Letinan이라는 상품명으로 판매하고 있다. 약용버섯 관련 의약분야 특허출원은 국내에서 2000년 이후 급격하게 증가하였다. 이는 인공재배 기술의 발달로 그동안 자생에만 의존하던 약용버섯이 대량 생산체계가 갖춰지면서 원료수급이 원활하게 되었고, 국가적으로도 천연물 신약개발에 대한 관심 및 기대가 높아 천연물 의약분야에 우수한 연구기반이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현재 버섯 재배농가의 기술력 부족과 영세한 시설로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고, 종균, 배지 등의 해외 의존도가 심화되고 있어 국내 재배환경에 적합한 버섯 종균, 생산 배지 및 첨가재료 개발 등이 시급한 실정이다. 또한, 2002년에 우리나라가 UPOV(국제식물신품종보호동맹)에 가입된 후, 현재 종자산업법에 따라 느타리버섯(200년), 영지(2002년), 진흙버섯류(2004년), 팽이버섯(2006년) 및 표고버섯(2008년)이 품종보호 출원대상 또는 대상으로 예정되어있고, 2010년부터는 모든 버섯의 품종이 품종보호 대상으로 확대될 예정이므로 독자적인 유전자원 DB 구축 및 약용버섯의 신품종 및 우량 품종의 육성보급도 필요하다 할 것이다. 약용버섯 또는 버섯의 특이 생리활성 성분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를 통하여 암 및 다른 성인병의 치료적인 면에서 버섯류의 활용가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이들 버섯산업 및 이와 관련된 의약품 개발을 활성화시켜 미래의 농가소득의 증대와 국민의 보건향상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 투자가 절실히 요구된다. 사진설명 : 버섯관련 의약특허의 년도별 출원동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