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의 여러가지
포자낭, 포자체, 포자, 배우체, 균사, 격벽, 편모, 섬모, 위족이란?
Illinois
2005. 8. 29. 14:40
1.
포자낭 [胞子囊, sporangium] 내생포자를 형성하는 주머니 모양의 기관. 식물의 각 분류군에 따라 형태는 여러 가지이다. 조류(藻類) ·균류의 포자낭(유주자낭이나 자낭)은 단세포인데, 선태식물에서는 복잡한 조직으로 이루어지며 특히 삭(capsule)이라고 한다. 양치식물에서는 다세포층의 진낭(眞囊)과 1세포층의 박낭(薄囊)이있는데, 분류의 중요한 특징이 되며 박낭의 환대는 양치식물의 특징이 된다. 이형포자를 가진 양치식물에서는 대포자낭과 소포자낭이 있다. 대포자낭은 종자식물의 밑씨의 주심(珠心)과, 소포자낭은 수술의 꽃밥과 상동(相同)이다. 2. 포자체 [胞子體, sporophyte] 포자를 만들어 무성생식을 하는 세대의 생물체. 조포체라고도 한다. 즉, 세대교번하는 식물의 무성세대 또는 그 세대를 대표하는 개체이다. 세대교번이란 식물의 생활사에서 나타나는 2개의 뚜렷한 단계로, 하나의 단계에서 또다른 단계가 각기 만들어진다. 세대교번의 유성단계는 배우체(핵상:n)이다. 포자체(핵상:2 n)는 수정란인 접합자로부터 형성되며, 직접 새로운 배우체로 발생할 수 있는 단세포 포자들을 생성한다. 두 세대의 특징과 상대적 주기는 여러 식물군에서 매우 다양하게 나타난다. 고등식물에서는 생활사 중 포자체 세대가 우세하다. 3. 포자 [胞子, spore] 포자식물의 무성적인 생식세포. 홀씨라고도 한다. 다른 것과 합체하는 일 없이 단독으로 발아하여 새 개체가 된다. 식물의 각 분류군은 각각 특유한 생활사를 영위하고 있는데, 포자를 만들어 내는 개체를 포자체(胞子體)라고 한다. 그리고 무성적으로 포자를 형성하여 번식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포자 형성 때에 감수분열이 일어나고 포자의 핵상(核相)이 단상(n)이 되는 것을 진정(眞正) 포자라고 하며, 대다수의 포자는 이 형에 속한다. 이에 대하여 포자체의 일부가 그대로 분할하여 포자가 되는 것을 영양포자라고 하며, 박테리아의 후막(厚膜) 포자, 푸른곰팡이의 분생자, 깜부기병균의 초포자(焦胞子) 등이 이에 속하며, 핵상은 모체와 같은 복상(2n)이다. 대부분의 진정포자는 포자낭 안에 만들어지는 내생포자인데, 체외에 형성되는 외생포자도 있다(담자포자). 형성되는 포자가 같은 형으로 대소의 구별이 없을 때 동형포자라고 하며(양치류, 이끼의 포자), 대소 2종의 포자가 형성될 때 이형포자라고 한다. 그 대포자는 자성, 소포자는 웅성 배우자로 발달한다. 이형포자는 양치식물의 수생양치류 ·부처손 ·물부추에서 볼 수 있으며, 그 소포자는 종자식물의 화분과, 대포자는 배낭모세포와 거의 상동하다. 조류나 일부의 균류에는 편모를 가지고 유영하는 무성생식세포인 동포자(動胞子:遊走子)가 있는데 이것도 일종의 포자이다. 편모가 없는 조류의 포자를 특히 부동포자라고 한다. 동물계에서는 원생동물의 포자충류(말라리아원충)는 포자생식을 행하는 유일한 예인데, 이것은 접합자낭 속에서 핵분열을 일으켜 개개의 핵이 포자충이 되어 방출된다. 4. 배우체 [配偶體, gametophyte] 세대교번을 하는 식물에서 유성의 포자를 만드는 염색체수가 반수(n)인 시기의 식물체. 포자체(胞子體)에 대응되는 말로 유성생식을 위한 생식세포(난세포 ·정자 ·화분 ·배우자 등)를 만든다. 양치식물에서는 포자가 발아하여 형성되는 전엽체가 배우체가 되며 전엽체상에 조란기 ·조정기가 만들어지며, 각각으로부터 난세포 ·정자가 생긴다. 이것으로 유성생식이 이루어진다. 선태식물에서는 보통 볼 수 있는 이끼의 식물체가 배우체이며 그 위에 조란기 ·조정기가 생긴다. 종자식물의 배우체는 매우 소형이며, 수술에 생기는 화분(웅성배우체)과 암술의 씨방 속에 생기는 배낭(자성배우체)이 배우체이다. 배우체란 본래 반수(n)인 염색체를 가진 식물체를 가리키지만 유성생식을 위하여 배우자를 만드는 식물체 전체를 가리키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에는 체세포의 염색체수는 반드시 반수가 아니고 2n인 경우도 포함된다. 예를 들면, 녹조류의 청각은 2n의 염색체수를 가진 배우체를 만든다. 감수분열은 배우체가 만들어질 때 이루어지며 수정에 의해 즉시 2n 시기로 되돌아간다. 5. 균사 [菌絲, hypha] 진균(眞菌)식물의 영양체를 구성하는 분지(分枝)한 사상체(絲狀體). 격벽구조로 된 다세포(자낭균류 ·담자균류)인 것과, 격벽이 없이 다핵체(접합균류)인 것이 있다. 포자의 발아관(發芽管)에서 발육하여 선단생장(先端生長)에 의해서 신장한다. 분지한 균사의 집단을 균사체(mycelium)라고 한다. 생리적 기능에 따라, 배지(培地)나 기주의 표면 또는 내부에 들어가면서 신장하는 기저(基底)균사와 공기 중에서 신장하는 기생(寄生)균사로 구별된다. 기생균사는 영양을 기저균사로부터의 이송에 의존하고 있으며, 그 일부는 포자형성기관 등으로 분화한다. 유기물이 있고 적당한 습도와 온도 등 환경조건이 양호하면 여러 가지 균사조직을 형성한다. 자낭균류의 균사의 격막은 단순하나 담자균류에서는 꺾쇠연결을 형성하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다. 곰팡이류에서는 여러 갈래로 분지하여 실처럼 엉겨 있고, 버섯류에서는 집합하여 자실체(子實體)를 만든다. 엽록소가 없어 광합성을 하지 못하고 기주생물(寄主生物)에 붙어서 영양분을 흡수한다. 버섯인 담자균류의 경우, 포자에서 발아한 균사는 핵을 1개 가지고 이것이 다른 균사와 융합하면 1개의 세포에 핵을 2개 가지게 된다. 핵을 1개 가진 균사를 1차균사, 핵을 2개 가진 균사를 2차균사라고 한다. 균사의 세포벽은 일반적으로 키틴(chitin) 또는 헤미셀룰로오스(hemicellulose)가 주성분이며 이 둘을 합한 경우도 있다. 6. 격벽 [隔壁, partition wall] 방과 방 사이의 간막이벽. 선박 용어로서는 선체의 내부를 몇 개의 구획으로 나누는 간막이벽을 가리킨다. 격벽은 선체를 강화하기 위하여, 물·기름 등의 탱크로 쓰기 위하여, 단순히 구획을 나누기 위하여 설치한다. 수밀도(水密度)가 높고 강도가 충분한 격벽은, 선체의 일부 구획이 침수되어도 다른 구획에는 침수하지 않도록 막아 준다. 보통 하나의 격벽이 위에서 말한 여러 가지 목적을 아울러 수행하는 경우가 많다. 격벽을 기능에 따라 분류하면 수밀격벽·비수밀격벽·유밀격벽(油密隔壁)·간막이격벽·제수격벽(制水隔壁) 등이 있다. 선체를 가로질러 설치한 것을 가로격벽, 세로로 설치한 것을 세로격벽이라 한다. 세로격벽에는 중심선격벽·2열 세로격벽 등이 있고, 가로격벽에는 설치 위치에 따라 선수격벽(船首隔壁)·선미격벽(船尾隔壁)·기관실 양단격벽(機關室兩端隔壁)·창내격벽(倉內隔壁) 등이 있다. 격벽은 보통 평판(平板)에 보강재를 붙여서 강도를 높이는 구조로 만들지만, 평판을 파도형으로 구부려서 스티프너를 붙이지 않은 파형격벽(波形隔壁)도 있다. 7. 편모 [鞭毛, flagellum] 생물의 세포표면으로부터의 돌기물로 형성된 운동성이 있는 세포기관. 섬모에 비해 수가 적고 하나하나가 길다. 편모는 원생동물의 편모충류의 운동 및 포식기관으로, 또 세균이나 각종 식물의 유주자 및 동물의 정자운동 기관의 역할을 한다. 해면동물과 강장동물의 편모상피에서도 볼 수 있다. 편모는 각각 중축부를 축사(軸絲)가 뚫고 그것을 둘러싸는 원형질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형태적으로 꼬리형과 날개형으로 나누어지며 중심부의 섬유 모양의 단백질체가, 전자에서는 단순한 구조를 가지지만 후자는 좌우 또는 한쪽에 다시 가는 섬유 모양의 수염이 나 있어서 새의 깃털 모양을 하고 있다. 8. 섬모 [纖毛, cilium] 생동물 섬모충류의 체표 및 다세포동물의 섬모상피 세포의 자유 표면에 있는 운동성의 세포기관. 원길이 수 μm~수십 μm, 지름 0.2 μm의 것이 보통이다. 그 수는 세포당 1개 내지 몇 개밖에 안 되고 비교적 긴 것을 편모(鞭毛)라고 하여 구별하고 있는데, 그 구조에 있어 기본적인 차이는 없다. 섬모 내부에서 2개의 중심소관과 9개의 주변소관이 배열한 미소관(微小管)의 다발을 주체로 하는 축사(軸絲)라는 구조가 있고, 이것이 기부에서 기저소체(基底小體)와 연결되어 있다. 섬모의 운동은 ATP(아데노신삼인산)를 에너지원으로 한다. 섬모충 외에 수생의 하등동물이나 유생(幼生)의 체표, 조개의 아가미, 개구리의 입천장 표면, 포유류의 기관상피 등에 널리 존재한다. 미소동물에서는 섬모의 작용으로 주위의 물에 한 방향으로 힘을 미치게 함으로써 섬모의 작용으로 이동운동을 하는 외에 수류를 일으키게 하여 호흡 ·섭식(攝食) ·노폐물 제거 등을 한다. 9. 위족 [僞足, pseudopoda] 원생동물인 아메바에서 가장 전형적으로 볼 수 있는 세포체의 일시적 돌기. 헛발이라고도 한다. 운동을 위한 세포기관이다. 아메바 외에 김 등의 유주자, 백혈구, 회충의 정자, 변형균의 변형체 등에서도 볼 수 있다. 위족에는 종류에 따라 엽상(葉狀) ·사상(絲狀) ·근상(根狀) ·유축(有軸) 등의 형상이 있는데, 활발하게 운동하는 것은 엽상의 위족이다. 또, 위족의 형태나 수는 같은 종류의 세포라도 외적 조건이나 내적 조건에 따라 다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