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2012년 가을의 버섯8(11월 10일, 경기북부)
Illinois
2012. 11. 12. 22:57
느타리를 볼 수 있을까 하고 의정부를 조금 지나 정찰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숙주가 별로 없으니 기대하기가 쉽지는 않네요.
그래도 정찰을 다닌다는 건 나름 개척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가는 버드나무 죽은 줄기에 어여쁜 느타리가 있기는 합니다.
팽이도 조금 있고요,
땅비늘버섯이 늦게 올라왔네요.
버드나무 그루터기 근처의 땅에 두 덩이가 보기좋게 솟았습니다.
이건 갈색먹물버섯으로 보입니다.
버드나무 쓰러진 곳의 누운, 가는 가지에 느타리가 있습니다.
보기에는 그래도 아기 얼굴만한 것이 상태도 좋습니다. 하지만 주변 큰 줄기나 가지를 보아도 더 이상은 아쉽게도 없네요.
팽이는 띄엄띄엄 적당한 정도로 있더군요.
일요일(11일)에는 비가 적당히 그친 틈을 타 의정부 근방으로 다녀보았습니다만, 느타리 몇 개 보았네요.
조금 더 탐방을 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