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080915(월), 둘이서 험한 곳으로

Illinois 2008. 9. 17. 13:23

험한 곳으로 가보았습니다.  동행은 산과친구.

 

차를 세우고 산을 올라 옆으로 돌고 다시 위로 오르고 암벽면을 오릅니다.

올라 맞은편을 봅니다. 산세가 아주 험하고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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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건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를 만납니다.

저랑 가을에 같이 가시면 보게 됩니다. 작년에도 왕초보님이 보았던 뽕상황.  올해는 산과친구가 봅니다.

크기는 작은 편이지만 상태는 아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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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도 같이...

 

 

조그만 계곡을 하나 건너 또 오르고 오릅니다.

그러다가 한 중노인을 만났습니다.

30여 년 산을 다녔다는 근처의 주민입니다. 역시 베테랑답게 메말라 없는 와중에 송이를 꽤 보셨더군요.

그러면서 그 산에 대해서 얘기해주십니다.  신라 마지막 왕인 경순왕 때 쌓았다는 OO산성 얘기를 재미있게 해주십니다.

그 험한 곳에 산성이 있을 줄이야...

소주 한 모금에 배 한 쪽씩을 나누어 먹고 헤어집니다.

"많이 보세요~~"

 

그 분과 헤어지고 조금 오르다보니 아까 말씀하신 산성이 나타납니다.

배산임수가 아니라 배벽임곡의 요새네요.

하산할 때 보니 산성 복원작업 중인 곳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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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열어 가자니 박달상황버섯이 조그맣게 달려있네요.

귀여워서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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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궁뎅이는 이제 자라기 시작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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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벽을 타고 한참을 오르니 길이 막합니다.

암굴도 지나고...  바위지대이다보니 석이도 꽤 있지만 사람 손이 닿을 만한 곳엔 별로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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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다 가다 길이 막혀 계곡으로 돌아 하산을 해야만 하겠습니다.  어쩔 수가 없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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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떠러지 계곡을 간신히 내려와 주계곡으로 왔습니다.  이젠 조금 편하게 산행합니다.

계곡의 경사면을 천천히 내려오다가 그런대로 괜찮은 말굽버섯을 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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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잡마니 모드로 돌아섭니다.  다래를 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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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엔 꽃이 예쁘게 피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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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내려오니 계곡 하단에 암벽이 웅장히 서있습니다.  아까 그 산성은 그야말로 난공불락의 요새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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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역시 별건 없었지만 산행 참 잘했습니다 ^^